Park gives a special speech to celebrate the 70th anniversary of UNESCO

2018.01.04 10:46:33 | 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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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Date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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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ident Park gave a special speech to celebrate the 70th anniversary of UNESCO   

 

As the first Korean president. Park mentioned about the relationship between Korea and the UNESCO and said that both parties would keep exerting efforts in strengthening cooperation in education, science and culture. On the occasion of visiting the UNESCO, Park looked back the last 70 years history of both Korea and the UNESCO and said that both parties tried really hard to overcome the scars of the two world wars and contributed to the development of education, science and culture at the global level. The UNESCO's initial support for Korea in publishing texture books and building rural leaders promotion centers in particular helped a lot for Korea's economic development. Park said that this means that synergy effect can happen when an organization helps others and they work together. Park also mentioned that we needed to find an answer to ease the tension between the North and the South and draw a peaceful unification. For this, Korea will actively participate in eradicating violence and terrorism in the world while solving the issues through dialogue and cooperation. Park concluded that Korea would exert its utmost effort to cooperate in education, science and culture with the UNESCO and contribute to improving the quality of lives of the citizens of the world. Meanwhile, Korea and the UNESCO are planning to support cultural diversity in Uzbekistan, Laos and Rwanda for the next three years.

 

2015년 12월 1일(현지시각),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를 방문해 특별연설을 했다. 프랑스 각계 주요 인사 및 유네스코 본부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동 특별연설에서 박 대통령은 지구촌 평화를 이루기 위한 방안으로 교육을 강조하고, 교육∙과학∙문화 분야에서의 한-유네스코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밝혔다.

박 대통령이 제시한 한-유네스코 협력방안의 주요 내용에는 "유네스코 물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 설립을 포함하였다. 

 

박근혜 대통령 유네스코 본부 특별연설 전문


이리나 보코바 사무총장님,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유네스코 창설 7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에,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이곳 유네스코를 방문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초청해 주신 보코바 사무총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이 곳을 방문하면서 유네스코가 걸어온 지난 70년과 함께, 대한민국 70년 역사의 발자취를 되돌아보았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유네스코가 세워지게 된 계기는 두 차례에 걸친 세계대전이었습니다. 참혹한 전쟁의 참화를 겪은 국제사회는 더 이상 군사력과 경제력 같은 물리적 힘만으로는 평화를 지킬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새로운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시대적 고민의 결과물 가운데 하나가 바로 지금 우리가 있는 유네스코의 창설이었습니다.

“전쟁은 인간의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평화의 방벽을 세워야 할 곳도 인간의 마음이다.”

유네스코 헌장에 새겨진 이 메시지는 전쟁의 상흔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건설하겠다는 유네스코 창시자들의 외침이자, 오늘날 분쟁과 갈등의 현장을 살고 있는 세계인들에게 살아있는 메시지가 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는 이러한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교육, 과학, 문화 분야에서 인류 발전에 괄목할만한 기여를 해왔고, 지구촌 곳곳에서 의미 있는 결실을 거두고 있습니다. ‘모두를 위한 교육(Education for All)’ 캠페인과 세계교육포럼은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토대가 되고 있습니다. 인간과 생물권 사업을 비롯한 과학 분야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인류가 직면한 도전에 대응하는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네스코는 인류공동의 유산 보호와 문화적 창의성을 창달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창설 초기, 신생국 문자해득(文解, literacy) 제고와 문화유산 복원에 중점을 두었던 유네스코의 활동 영역은 이제 정보격차, 사회변동, 생명윤리 분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는 인류의 지적 인프라 전반을 강화하는 포괄적인(inclusive) 국제기구로 성장하여, 우리의 마음에 더욱 단단한 평화의 방벽을 쌓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유네스코가 창설되었던 1945년은 대한민국이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은 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광복과 동시에 한반도 분단의 역사가 시작됐고, 곧 이은 6.25 전쟁은 온 국토를 폐허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은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발전과 번영의 역사를 써왔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유네스코는 소중한 동반자였습니다.

유네스코는 1951년 교과서 공장을 건립하여 교과서 출판을 지원했고, 교육재건 방안을 작성하여 한국이 교육정책의 기초를 마련하는 데 기여했습니다.6.25 전쟁 직후에는 농촌 지도자 양성시설 건립도 지원했습니다. 이러한 유네스코의 초기 지원은 한국이 국가 발전의 초석을 닦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우리는 성장과 발전의 길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한국의 발전은 유네스코의 활동이 그에 상응하는 노력과 합쳐질 때, 얼마나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내는 지를 보여주는 명확한 증거입니다. 또한, 교육, 과학, 문화가 한국 발전의 축이 됐다는 점에서, 지적 활동 분야에서 국제협력을 촉진시켜 세계평화와 인류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유네스코의 비전이 올바른 방향임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유네스코 헌장에 담긴 “평화의 방벽”이 얼마나 소중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경험하며 살아온 나라입니다.

그러나 유네스코의 이상도, 대한민국의 꿈도, 아직은 풀어야 할 숙제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 지구촌의 분쟁과 갈등은 새로운 형태로 변화하면서 인류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70년 분단 상황은 여전히 끝나지 않고 있고, 긴장과 충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제 우리가 70년 전의 출발점에 다시 서서, 여전히 인류의 중대한 과제인 평화의 문제를 고민하면서, 그 해답을 함께 찾아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2차 대전 이후 70년이 지난 오늘날, 지구촌의 모습은 과거와 많이 달라졌습니다. 전 세계가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경제적 상호 의존성이 증대되면서 국가들간 대규모 전쟁의 발발 가능성은 상당히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이 곳 파리에서 발생했던 테러가 보여 준 것처럼 불특정 다수의 민간인을 상대로 한 극단적 폭력행위와 지역 분쟁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습니다. 세계 전역으로 확산 중인 폭력적 극단주의는 대량난민으로 인한 인도적 위기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타문화에 대한 불관용은 문화 다양성에 대한 존중을 무너뜨리고 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인류의 정신적 자산인 문화재들을 파괴하고 훼손하는 일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폭력적 극단주의의 확산을 막고, 反인륜적 범죄행위인 테러리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단합된 의지를 보여주어야만 합니다. 한국은 국제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입니다. 이와 함께, 폭력적 극단주의와 문화・종교간 갈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해법을 함께 찾아나가야 합니다.

저는 지난 5월, 서울을 방문하신 보코바 사무총장님으로부터 참으로 끔찍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시리아 난민촌에서 만난 한 어린 소녀에게 장래의 꿈을 물었더니, 테러리스트가 되겠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중동 각지의 난민 캠프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총칼과 복수만 생각한다면, 폭력적 극단주의의 악순환이 반복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분쟁지역 어린이들에게 증오가 아닌 화해를, 폭력이 아닌 대화를, 좌절이 아닌 희망의 꿈을 심어주는 일야말로, 오래도록 유지될 평화의 방벽을 세우는 일입니다.

저는 그 해답이 바로 ‘교육’에 있다고 생각하며, 세계시민교육을 더욱 확산하고 강화시켜야 한다고 믿습니다. 지난 5월 한국에서 열린 2015 세계교육포럼 ‘인천선언’을 통해 세계시민교육이 향후 15년간의 세계교육 목표로 설정되었습니다. 한국은 국내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세계시민교육 과정을 개발하는 등 세계시민교육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교육을 통해 국가발전을 이루고 국민의 삶을 바꾼 경험을 다른 국가들과 지속적, 적극적으로 공유해 나갈 것입니다. 더불어, 폭력적 극단주의를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이를 조장하는 사회・경제적 근본 원인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빈곤, 청년일자리 부족, 취약계층의 사회적 소외 같은 문제가 갈등과 분쟁을 부추기는 도화선이 되고 있는 만큼, 한국은 이러한 인류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를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지금은 어느 나라, 어느 누구도 지구상의 다른 지역에서 발생하는 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시대입니다. 특정 국가가 야기하는 지역 불안정과 평화에 대한 위협은 국제사회 전체의 위협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개발과 인권문제가 그 대표적인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한반도의 분단 상황과 북한의 핵 위협은 동북아 역내 국가들은 물론,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평화의 과제를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통해 풀어내고자 합니다. 통일된 한반도는 지구촌 평화의 상징이자 새로운 성장엔진으로서 세계 평화와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저는 한반도 평화통일로 나아가기 위해 남북이 환경・민생・문화 3대 통로를 열어나갈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그중에 문화의 통로는 민족 동질성 회복의 구심점이 될 것입니다. 남북관계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정부의 지원과 남북 역사학자들의 의지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개성 만월대 발굴 사업’이 7년여 동안 지속되어 왔습니다. 지난달에는 남북 공동 유물 전시회를 개최하는 성과도 거뒀습니다. 앞으로 남과 북이 지속적으로 문화교류를 통해 신뢰를 쌓아가고 민족의 동질성을 높여간다면 보다 큰 교류와 협력도 가능할 것이며, 이를 통해 평화통일의 기반을 다져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는 여전히 저성장과 높은 실업률, 소득 불균형 문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인류 생존에 큰 영향을 미칠 기후변화와 자원고갈 문제는 기존의 경제・사회발전 패러다임의 과감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변화된 세계의 모습을 직시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합니다. 지난 제70차 유엔총회 개발정상회의에서 “2030 지속가능개발의제”가 채택되었습니다. 저는 앞으로15년 간 국제사회의 공동번영을 이뤄갈 이 청사진에 교육, 과학, 문화 분야가 포함된 것은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이 세 분야의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며, 그 과정에서 유네스코와 적극 협력할 것입니다.

먼저, 더 나은 지구촌을 만들기 위한 교육 분야의 협력입니다. 한국은 교육이 평화 구축과 번영을 위한 가장 확실하고 지속가능한 토대임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경제성장 초기의 초등교육 보편화와 중화학공업 성장기의 중등교육 확대, 그리고 지식기반사회 진입 시기의 고등교육 강화 추진 등 국가발전 단계에 따른 맞춤형 인력 양성 전략은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중요한 기반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경험과 노하우를 세계 여러 나라들과 공유하고 지원하는 과정에서 유네스코와 보다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국은 개도국 소녀들의 교육・보건・역량개발을 위한 “Better Life for Girls” 구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와 함께 할 이 이니셔티브는 보다 포용적이고 평등한 세상을 만드는 데 의미 있는 기여를 하게 될 것입니다. 한국은 2011년부터 BEAR(Better Education for Africa Rise)프로젝트를 통해 아프리카 5개 국가들의 직업기술교육을 지원해왔습니다. 내년부터는 2단계 프로젝트를 시작해서 지원 대상국을 10개국으로 늘리고, 5년 동안 1천만불 이상의 규모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한국의 강점 분야인ICT 기술을 활용해서, 올해부터 3년간 아프리카 3개국의 교육혁신을 지원하는 600만불 규모의 유네스코 신탁사업도 시작할 것입니다. 세계시민교육을 위한 유네스코와의 협력도 보다 확대할 것입니다.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을 통해 개도국들의 현실을 반영한 세계시민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우수 사례들을 공유・전파하는 활동을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글로벌 이슈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는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유네스코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한국은 과거 과학기술 분야의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경제사회 발전의 동력을 만들어 냈습니다. 경제개발 초기부터 과학기술 교육에 힘을 쏟으면서, 기반시설 확충을 비롯한 과학기술 지원 시스템을 확립했습니다. 이후 고급 과학기술 인력 양성과 기초‧응용과학 연구시설 설치로 투자를 확대했고, 최근에는 민간 기술개발 유도와 산학연 협동연구 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내년부터 5년간 15개국의 과학・기술・혁신 정책컨설팅, 인력 양성,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보다 나은 삶을 위한 과학・기술・혁신 구상(STI for Better Life)’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개도국 주민들이 보다 나은 사회 서비스를 받고, 개도국 기업들이 자생적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여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기여해 나갈 계획이며, 이 구상의 실현을 위해 유네스코와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입니다. 한국은‘생명의 위기’로 대두되고 있는 물 위기 해결을 위해서도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하고 있습니다. 금년 4월, 제7차 세계 물포럼을 개최하였으며, 우리의 물 관리 기술과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유네스코와 협력하여 ‘물안보 및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국제연구・교육센터’를 설립해서 개도국 대상 수자원 교육과 공동연구를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문화 분야에서도 한국은 유네스코와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합니다. 저는 문화적 다양성이야 말로 인간의 창의력을 제고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문화와 산업의 융합을 통해 지속가능 개발에 기여한다고 믿습니다. 한국 정부는 창의적 문화 콘텐츠를 발굴해서 ICT를 비롯한 다른 산업과 융합하고, 이것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가기 위해 문화창조융합벨트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문화창조융합벨트는 창의성을 가진 사람들을 이어주는 네트워크로 앞으로 문화가 산업이 되고, 산업이 예술로 진화하는 융합문화의 클러스터가 될 것입니다. 한국 정부는 이러한 성과와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면서 지구촌 발전과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나갈 것입니다. 한국은 유네스코와 협력하여 앞으로 3년간 우즈베키스탄, 라오스, 르완다 3개국에서 문화 다양성을 보호하고, 문화 분야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위원회 사무국 유치를 통한 아카이브 구축 등 세계기록유산제도 발전에 대한 기여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객관적이고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기록유산 제도 논의가 이루어지도록 유네스코와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지난 70년 동안 우리 인류는 위대한 역사의 진전을 이뤄왔지만, 앞으로의 도전과 변화는 더욱 복잡하고 다양해질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 앞에 높여있는 수많은 어려움과 과제들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우리의 결의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 국제사회는 서로를 가로막는 벽을 허물고 마음을 모아 지속가능한 상생 발전을 위해 나서야 하며,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한 공동의 여정을 이어가야 합니다. 교육・과학・문화 증진을 통해 길러지는 인재들은 보다 평화롭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국제사회의 리더들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한국은 유네스코의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로서, 인간의 가치와 존엄을 높이고 항구적 평화의 기반을 만들어 가기 위한 유네스코의 숭고한 여정에 항상 함께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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